고성고등학교 동창회 회장(9회) 최 덕 환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듯이 진정 우리는 한 배움터에서3년을 같이하며 서로를 느꼈습니다.이제 꿈과 희망에 젖어 힘찬 나래를 펼치면서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들이 황혼에 접어든 생의 나이테처럼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

약130,000,000명 졸업생 여러분!오늘 우리는 다시 얼굴을 마주합니다.티 없이 맑고 이슬처럼 영롱하던 소년,소녀의 눈빛들이 어느새 중년을 넘어 사회 각계각층에서 버팀목이 되고 모교의 명예를 빛내고 계실 뿐 아니라 어머니로써 아내로써 아버지의 소명 등 말없이 실천해 가시는 여러분께 따뜻한 마음으로감사를 드립니다.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는 교훈이 오늘 여러분을 두고 생긴 것 같기에 정다운 얼굴 더욱 가까이 두터운 우정을 나누면서 만남의 시간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 봅시다.

언제 어디서라도 고성고등학교 졸업생이라는 떳떳한 자부심을 갖고 사회와 국가에 자양분이 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귀한 만남의 시간 소중히 감싸 안고 유익한 끝맺음 기원하면서 동문들의 가정과 여러분의 건강을 빕니다.

2021년 04월

고성고등학교동창회장 9회 최덕환